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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
전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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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
2001-06-12 오후 1:2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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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
2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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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산 솔루션이 국내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벤처인들이 비교적 값 싸면서도 우리나라 e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한국형 CRM(고객관계관리시스템)’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솔루션 업계에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장동인 전 시벨코리아 사장, 박태원 DNI컨설팅 사장, 정해원 애드잇정보기술 사장 등이 한국형 CRM 개발에 나선 이유는 외산 솔루션과 방법론을 도입한 몇몇 업체들이 시스템 구축 및 가동에 실패한 사례가 적지 않다는 ‘반성’ 때문이다.
박태원 DNI컨설팅 사장은 오래전부터 국내 현실에 맞는 CRM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여기에 한국오라클 재직시절부터 국내 소프트웨어업계의 기술트렌드에 많은 영향력을 미쳤던 장동인씨가 최근 DNI컨설팅의 공동대표로 내정되면서, 한국형 CRM 개발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DNI컨설팅은 LG칼텍스정유 CRM 구축 사업을 통해 ‘한국형’의 정신을 불어 넣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흥국생명 전산실 직원들이 주축이 된 애드잇정보기술의 정해원 사장도 한국형CRM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애드잇은 작년까지 진행된 흥국생명의 CRM프로젝트를 하면서, 정 사장과 뜻있는 전산실 직원들이 국내 환경에 맞는 새로운 방법론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해 작년 6월 설립한 CRM전문회사다.
정 사장과 애드잇 직원들은 현대반도체· 현대자동차· 교보생명의 CRM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한국형CRM에 대한 정의를 구체화했으며, 최근에는 현대그룹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형의 기본 모토를 소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이들은 한국형솔루션 개발마인드와 관련, 국내 기업 경우 고객 데이터를 이용해 캠페인이나 마케팅을 제대로 해본 경험이 없고, 회사 차원의 공식적인 마케팅메시지보다 개인적 관계에 의한 감성적인 마케팅 메시지가 더욱 많은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점 등 한국적 상황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CRM 솔루션을 도입하기 전에 우선 고객데이터베이스를 다시 정비하고
▲현업 사용자의 업무특성에 맞는 솔루션 활용법을 미리 정의해야 하며
▲전산실과 마케팅 부서 중심적으로 사고하지 말고, 영업·콜센터·인터넷 등 관련 부서와의 통합적 관점에서 CRM을 구축하되
▲각 부서가 필요로하는 CRM 도구도 갖추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장동인 DNI컨설팅 공동대표 내정자는 “외산CRM 솔루션이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라 국내 환경과의 차이를 좁힐 수 있는 방법론을 먼저 찾아야하고, 또 CRM솔루션을 구축하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솔루션 만능주의’ 사고를 벗자는 것이 한국형CRM 개발의 본뜻”이라고 말했다.
<이지훈기자>
출처 : 디지털타임스 2001.6.11
이지훈 (jihoon@dt.co.kr) san diego payday loans car loan val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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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CRM 군단" 대반격 나선다. |
전영경 |
2001-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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